출처 : 한겨레
링크 : https://v.daum.net/v/20260102171127121
요약 : 과학자들이 새로운 생물체들을 찾는 동안, 새로운 종들이 발견됐다. 2025년 새롭게 발견된 다섯 종의 생물을 미국 공연방송 엔피아르가 12월 31일 정리했다.
바다소목 동물인 듀공은 인도양과 서태평양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초식성 중대형 해양 포유류다. 이들은 주요 서식지인 페르시아만에서 해초를 뜯어 먹는다. 코로 해저 바닥을 뒤집어 지형을 바꾸고, 해초 군락을 재배치하면서 주변 생태계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지난달 10일 공개한 연구를 보면, 페르시아만에서 바다소가 이러한 역할을 해온 것은 최소 2160~2300만 년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카타르 박물관 연구진이 카타르 남서부 알 마슈하비야의 화석층에서 바다소의 갈비뼈를 발견했는데, 이들이 듀공의 먼 친척뻘인 신종, ‘살와시렌 카타렌시스’라고 국제학술지 ‘피어제이’에 밝혔다. 이 신종의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현재 듀공이 서식하는 해초 군락지에서 16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한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는 “신종이 발견된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바다소 화석 매장지”라며 “이번 연구는 바다소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수천만 년 동안 지속하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실비아 파반 조교수는 안데스 산맥 해발 2664m 지점에서 우연히 신종을 발견했다. 몸통 길이 10cm 남짓하는 이 작은 유대류는 겉보기에 마모셋과 매우 비슷하지만, 길고 섬세한 주둥이와 고산지대에 서식한다는 점이 다른 쇠주머니과 동물과 달랐다. 신종의 학명은 ‘마모사 차차포야’라 지어졌는데, 이 지역에 살던 선주민 ‘차차포야’를 기리는 뜻이 담겼다.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생물학과 교수 안 마셜 헤딘은 산책 중에 새로운 거미를 발견했다. 그는 15년 전 자신이 자라난 캘리포니아주 북부 시스키유 카운티의 강변을 걷다가 이 거미를 처음 발견했는데, 15년 후 DNA 분석으로 신종임을 밝혔다. 학명은 고향 이름을 따 ‘시스키유 아르밀라’로 지어졌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베이 수족관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탐사 중 깊이 약 3350m 심해에서 놀랍도록 귀여운 심해 어종을 발견했다. 심해어면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사나운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심해어는 큰 눈과 깃털 같은 지느러미, 웃는 듯한 입 모양으로 화제가 됐다. 연구진은 이 분홍빛 물고기가 기존에 알려진 400종의 달팽이물고기 가운데 하나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을 구성했다.
개구리와 두꺼비는 물에 알을 낳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런 상식을 뒤집는 사례가 탄자니아 동부 아크산택 고지대에서 발견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박사 등 연구진 등은 지난해 11월 이 지역에서 ‘태생 두꺼비’ 3종을 발견했다. 이처럼 알 대신 새끼를 낳는 두꺼비는 그동안 1905년 탄자니아 남부 고원에서 처음 발견된 후, 이번에 새로운 종이 추가된 것이다. 연구진은 올챙이 단계를 건너뛰면 물 밖에서도 번식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내 생각 : 내 기존 상식을 이상하게 만드는 생물들을 보니 생물한테는 예외가 많다고 느꼈다. 이런 점에서 내가 성인이 됐을 때에는 과학에서 생물 관련 부분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