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겨레
링크 : https://v.daum.net/v/20251224093645899
요약 : 머리카락은 모구 안의 모유두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돼 생성되기 시작한다. 모모세포라는 각질세포가 분열하면서 단단해지고, 이 덩어리가 위로 밀려 올라오며 우리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이 된다. 머리카락이 두피 속 모낭에서 만들어져 아래에서 위로 밀려 나오며 자란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밑에서부터 밀어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주변 세포들이 위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런던 퀸메리대 연구진은 첨단 3D 실시간 현미경 영상 기술을 사용해 실험실 환경에서 모낭세포를 90시간 동안 추적한 결과, 모간(피부 위로 보이는 머리카락 부분)을 감싸고 있는 외모근초층의 세포들이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며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모발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모낭 내부 세포 분열을 차단해 봤는데 역시 머리카락을 자랐다. 반면 세포의 형태를 유지해주고 세포 이동과 수축에 관여하는 액틴의 기능을 방해하자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가 80% 이상 감소했다. 이번 연구로 머리카락의 성장은 단순히 세포 분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외모근초가 모발을 위쪽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온전하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 줄 요약 : 머리카락은 세포 분열과 동시에 외모근초가 모발을 위쪽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