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링크 : https://v.daum.net/v/20251115080132211
요약 : 11월 6일, 국제 농업생명과학연구센터와 서울대 공동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CABI 농업 및 생명과학’에 한국 기생벌인 맵시벌이 유럽에 유입되면서 회양목(정원수로 많이 쓰이는 식물)의 천적인 회양목명나방에 기생하며 생물학적 방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양목명나방은 동남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야생 회양목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2024년 6월 스위스의 한 식물원에서 표본을 수집하던 중 맵시벌의 존재를 처음 확인했으며, 분석을 통해 한국 회양목에서 채집한 표본과 같은 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맵시벌은 다른 곤충에 산란한 뒤 번식하는 방식으로 기생하며 해충 개체수 조절에 큰 역할을 한다. 유럽에서 처음 유입으로 확인된 것으로 연구팀은 수년 전 회양목이 동아시아로부터 들어오는 과정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들어온 맵시벌은 이미 유럽에 정착하며 회양목명나방을 공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북서부 지역과 남서부 지역에서 기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 맵시벌류가 회양목 정원과 야생 회양목 군락 모두에서 잘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 야생 군락에서 기생률은 독일에서 68%, 스위스에서는 32%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사례가 해충 천적을 의도치 않게 도입해 침입종을 생물학적으로 제어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한 줄 요약 : 맵시벌이 회양목의 천적인 회양목명나방을 공격하는 것은 해충 천적을 의도치 않게 도입해 침입종을 생물학적으로 제어하는 사례 중 하나이다.
